여행과 산행
나와 와이프 그리고 다른 집 부부 이렇게 넷이서 다녀온 등산입니다.
어느덧 일주일 꼬박하니 4 번이니 다녀 왔습니다.
집에서 나서기전에 본 지도책입니다.
지도의 서북쪽에 있는 산입니다.
산이라기 보다는 산맥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판.
한국 같으면 산림 보존청 정도 되겠습니다.
Department of Conservation 이라는 정부 부서에서 관리하는 트랙킹 코스입니다.
코스가 두세개 되는데 우리는 맨 우측으로 올라가서 가운데 길로 내려 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우측의 자동차는 현대차입니다.
저기가 청계산이나 북한 산도 아닌데 현대 소나타 차가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인데 끝까지 위로만 갔습니다.
처음 이십여분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등산을 하지 않다가 무리해서인지.
정상에 다다를 즈음 내려다 보는 캔테베리 평원의 모습입니다.
저런 평야가 남북으로 2- 3백 여키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실로 광대한 농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이 아니고 산맥입니다.
길이 없으면 들어갈수도 없고, 들어가면 못나옵니다.
실종 ??
거의 정상에서 만난 농장 관리용 차가 다닐만한 길이 있습니다.
저기가 정상입니다.
뭐하는 건지 태양열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등대인지.
해발은 1024 미터인가 됩니다.
내려 오던길에 보이는 산의 정상입니다.
건너편 저 산에 갔다가 반대편 산 자락을 타고 내려 오는 것입니다.
내려 오는 길이 얼마나 힘 들었는지 거의 K.O. 상태 직전까지 같습니다.
바로 내려 오는 것이 아니라 오르만 내리막이 끝없이 이어져서 하산의 즐거움 보다는 고통이 훨썬 더 컸습니다.
저 하산길은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군데 군데 저렇 개울을 건너는 곳은 조그만 나무 다리들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비가 오는 겨울 우기가 되면 아마도 물이 많이 흐르나 봅니다.
등산길에 올라가고 내려오는 동안 만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였습니다.
이땅 자체에 사는 사람이 몇 안되니 등산객도 몇 안됩니다.
그런데도 저런 코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전에 마운트 솜머즈 라는 곳에 트랙킹을 다녀 온후 처음으로 체력의 한계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삶 자체에 스트레를 받지 않고 저런 곳을 다니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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