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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

한국 문화 페스티발을 보면서

마스터즈 2018.04.01 06:14 조회 수 : 80

그저께 토요일 크라이스트처치 빅토리아 광장의 노천극장(?) 에서는 한국 축제의 날 행사가 있었다.
매년 이맘때면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에서 후원을 하고 한인회가 주관이 되어 열리는 행사로 장소가 지난해까지는 대성당 광장이었는데 금년에는 이쪽으로 바꾸어 실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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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당 광장 보다는 빅토리아 광장을 더 좋아한다.
빅토리아는 에이번 강변에 위치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녹음이 살아있고, 주위에 보이는 건물들도 깨끗한 인상을 주고있어 참 평화롭다는 생각을 한다.

 

크라이스트처치에 한국인이 유학생을 포함 4,566명이 살고있다고 팜플렛에 4566을 써 놓았던데 ....이 수치는 한 2년된 수치로 알고 있다.

지금은 확실히 그때보다 많이 줄었다.

2003-2005년 경에만 해도 한국사람이 참 많다고 느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보면 좌우나 아니면 스쳐가는 사람들 중에서 한국사람으로 느껴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가끔씩 중국사람을 한국인으로 오인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많지 않다.
보면 바로 안다.
옷차림새, 눈빛, 하는 행동등등... 오히려 중국계 말레이지아인들이 우리 한국사람들 하고 너무 닮아 구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말레이지아에는 원주민인 말레이하고 중국계 말레이지아인이 산다고 아는데...그 중국계는 더운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더 흰 피부를 가진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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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제에는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북, 화관무, 부채춤, 가야금, 꼭두각시, 소고춤, 교방무, 태권도, 장고등의 공연과 함께 전통혼례 재연등의 행사가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금년 11월이 이나라 선거가 있어서 인지 정치인들이 많이 왔다는 것이다.
매년 참석하는 뉴질랜드 주재 대사도 참석해서 축사를 했다.

정치인중 한국 여성 한분은 이번에 국민당의 추천으로 전국구 국회의원으로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고 한다.
Asia downunder 라는 TV 프로그램을 만들고 본인이 직접 진행을 했던 사람이다.
이 여성분은 검은색 바지에 위에는 간단한 티 셔츠를 입었던데...정치인 치고는 너무 소박했다.
그냥 미장원에서 볼수있는 동네 아줌마.
잠깐 한마디를 하는데 목소리가 쩌렁 쩌렁하고 힘차다.
지난번에 보았던 팬시 웡이라는 중국계 여성 정치인도 그렇던데.

 

kevent-9.jpg이런 행사를 과거에도 두어번 보았는데 ...볼때마다 행사의 진행을 맡는 사람들이 5 천년 한국 역사라고 소개한 것에 비해서 행사내용은 참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부분이 춤을 추는 것이고 또 그춤의 대부분이 또 여자들이 주가되어 추는 느린 동작의 춤밖에는 없었다.

 

다만 특이한 점은 이번 행사에는 부채춤과 같은 한국춤을 추는 아이들중에서 여기 현지 백인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는것.
가무잡잡한 피부의 인도 아이도 하나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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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즈음에 한 태권도 시범이 그나마 눈에 뛰었다.
아리랑 TV 같은데 보면 한국을 소개할때 Dynamic Korea 라고 하던데 산업은 그럴지 몰라도 실제 우리 문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느낀다.
너무 느리다.
영미 계통이 경쾌하고 흥겨운것에 비하면 보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정도다. 
 
우리 문화는 정말 부채들고 춤추는 것 외에는 그렇게 소개할게 없나???  이런 자조섟인 생각도 해본다.
참...5 천년 역사는 틀린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데...조금 새롭게 개발하고 가꾸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kevent-5.jpg어린 아이들이 한국의 애국가와 뉴질랜드 국가를 부르고 있다.
그런데 지휘자분은 왜 저렇게 멀리서서 지휘를 하는거야 ?
아이들이 귀여워서 조금 가까이가서 더 크게 화면에 담으려 했는데 안되더라.
좌측에 보이는 한복입은 분은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교장 선생님이다.

내 생각에는 한국은 우선 느려터지고 눈물 질질나는 듯한 느낌의 애국가 부터 바꾸어 새로이 하나 지었으면 좋겠다.
웅장하고 힘찬 애국가로.
지난번 올림픽때 중국 공상당 국가 처럼.
독일의 애국가도 굉장하다.
초등학교때부터 눈물나는 역사를 배우고,  독립운동하면서 만든 눈물나는 애국가를 계속  불러서 뭐가 이로울게 있겠나 싶다.
일본은 잔악하게 저질렀던 만행도 아니라고 발뺌하고 자학사관에서 벗어 나려고 한다는데.
요란함 속에서 허전함과 상실감을 느끼던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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