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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

30년 한 세대가 흘러 가던날

마스터즈 2018.04.01 05:56 조회 수 : 87

지금부터 27년전 내가 대학에 입학하던날 아버지가 나와 함께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셔서 하숙집을 구해 주고 입학식을 보시고는 바로 내려가셨다.

그리고는 꼭 일주일후 사전에 말씀도 없이 먼길을 다시 올라 오셨다.
불고기라고 생각되는데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는 다시 내려 가셨다.

오늘 큰 아이가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북섬에 있는 오클랜드로 올라갔다.
내가 입학하던 그날은 아버지가 함께 가셨는데 오늘은 나 대신에 아이의 엄마가 함께 따라갔다.
아버지가 30년이 한세대라고 몇번 말씀하시던데, 오늘이 꼭 30년은 아니지만 어느듯 아득하게 보이던 한세대가 흘러갔다.

여자의 일생이라는 멋진 제목의 책도 있더만... 그리고 그동안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남자의 일생 같은 이야기도 제법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하루 다시 생각해 보니 한마디도 할 말이 없다.

상호명 : 레몬테라스 / 대표자 : 강호성, 소재지 : 27 Hiighsted road, Christchurch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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