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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

여유로운 사회를 위하여

마스터즈 2018.04.01 05:00 조회 수 : 75

말한마디로 천냥이나되는 빚을 갚을수도 있고, 잘못된 말한마디로 설화(舌禍)를 입어 패가 망신하거나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수도 있다.

그러면 사실은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말을 하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만 준다면 어떻게 될까?.
상대가 듣기 좋은 말을 했기 때문에 다음에도 또 그러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잘못된 말한마디로 서로 상처를 주고 괴로워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키위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생활단면과 비지니스를 지켜보다 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참으로 대단한 한가지를 새삼스럽게 발견하곤 한다.

처음 만난사람이라도 어찌 그렇게 오랜기간 알고 있는 가까운 이웃을 만난것 같이 정답게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려서 골라가면서 할줄 아는지.

자기의 주장을 먼저 내세우고 잘난체 하기보다는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이 말을 할때에는 끝까지 주의를 기울여 말을 들어주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행여 상대방의 감정을 다칠까 차근 차근히 하나씩 물어보는 모습.. 그리고 끝까지 진실되게 최선을 다해서 답변하는 모습.

하나의 비지니스 성립과 실패에 상관없이 그리고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하던지 간에 조용조용하게 때로는 껄껄 웃음으로 이루어지는 정겨운 대화는 이 사회가 참으로 아름답고 성숙한 사회임을 실감케 해준다.

이런 전통은 하루이틀에 걸쳐서 이루어 진것이 아니리라. 
수백년간에 걸친 민주주의의 전통과 자기의 존엄성이 중요한 만큼이나 상대방을 배려할줄 아는 지혜가 생활화되어 있고, 아주 어릴적부터 그런 환경에서 배우고 교육받은 결과가 아닐까?

내가 대우받고 싶은 만큼 상대방을 배려하기에 주먹다짐이나,일방적인 매도,인신공격이 벌어지지 않고 개개인의 개성이 존중되는 가운데 그 힘을 하나로 모을줄 아는 사회, 
돈으로 살수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강함을 지니고 있고,  완만한 물결이 굽이굽이 고요하게 흘러가는 넓은 강물 같은 사회.

상호명 : 레몬테라스 / 대표자 : 강호성, 소재지 : 27 Hiighsted road, Christchurch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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