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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

영어 공부의 방법론 (1)

마스터즈 2018.04.01 04:56 조회 수 : 75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수 있을까?
영어에 관심있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영원한 화두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수 있을까?" 보다는 "얼마나 공부하면 영어를 잘할수 있을까"?로 문제의 초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형설지공의 자세로 꾸준히 공부를 해나간다면 그길이 질러가는 길이던 돌아가는 길이던 어느 시점이 되면 인고의 열매를 맛보게 될 것이며, 아무리 특정 방법이 앞선다 해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성과는 기대할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이 실상 영어구사능력의 핵심은 방법론보다는 투자한 노력의 양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지만 개인적인 공부의 양은 주관적인 것으로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모두가 동일한 노력을 한다는 가정하에서 내가보는 관점에서 영어공부의 문제점과 방법론을 살펴본다.

이리저리 좋다는 영어학원을 수없이 찾아 다니고 별의별 교재를 다 사보고 해외어학연수까지 감행하는데도 언론보도를 보면 한국인들의 평균적 영어수준은 아시아에서도 하위권에 속한다는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된다.

왜 문제가 이렇게 전개되는가?, 한국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첫째는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영어가 아니라 사람을 평가하고 서열을 매기기 위한 수단으로서 영어라는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영어구사가 가능하게 가르칠 것인가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어야  잘하던지 말던지, 그게 문법이던, 작문이던, 듣기던 간에 서열화만 가능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 이외에 실제적으로 적용가능한 평가의 척도가 없기 때문에 불가피 하다는 논리이다.
그러니까 서열화, 줄세우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영어공부를 하고 , 회화를 위한 영어 공부는 다시 또 하고...
어릴때에는 회화공부 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서열등급을 높이 받기위한 공부를 하고 대학에 입학하거나 사회에 나오면 회화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심지어 해외 어학연수까지 감행한다.

중고생의 경우를 보자 
해외에서 부모를 따라서 살다가 온 경우가 아니라면 반에서 영어성적이 상위권에 있는 학생이나 하위권에 있는 학생이나 외국인과 대화시 영어가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상위권 학생이 한두마디 더 한다고 해도 오십보 백보 별반차이가
없다.

직장인을 보자
토익 900점대에 이르는 A급이나 600점대에 있는 C급이나 외국인과 대화시의 영어구사수준은 역시 오십보 백보.
물론 영어성적이 상위권에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좀더 고급화된 교육을 받는다면 성적이 낮은 부류보다 더 빠른 속도
로 영어능력이 향상될 것은 예상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단도 반드시 옳지는 않다. 영어 성적이 높은 부류는 이미 백지라는 종이에 이리저리 많이 쓰고 지워 더러워진 상태로서 영어에 대한 고정관념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하얀 백지상태에서 새로 시작하는 계층보다 못할수도 있다.

비교하고 서열을 세우기 위한 영어공부...때로는 대학에서 교육이수 능력을 사전 검증하기위해 필요하다는 논리제기도 있을수 있다. 이러한 주장은 그렇다면 더더욱 중고등학교에서의 영어교육은 말하기 보다는 읽고 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헛소리 밖에는 되지 않는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TOEIC 성적이 낮아 마치 국제화된 추세에 뒤떨어진 원시인 취급을 당하는 세태.

왜 모든 시험에 약방의 감초같이 영어가 들어가는가?  심지어 사법시험에 왜 토익성적이 필요한가?
한국의 사법제도하고 영어는 어떤관계에 있는가? 법률이 영어로 되어있는가? 영어로 재판하는가?
차라리 천자문을 시험에 넣어서 평가하는게 낳지.

왜 공장을 돌리는 사람이 영어때문에 승진을 못하는가? 돌아가는 기계하고 영어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가?

집집마다 영어학원다니고, 고액 미국인 그룹과외에 그것도 모자라 해외연수까지 하게 만들고.. 회사업무만해도 피곤해 죽겠는데 새벽마다 학원다녀야 되고.

주객전도, 본말이 전도된 상황.........분명히 이런 상황에서 크게 이득을 보고 있는 계층이 있으리라.
영어 못하는 영어교사, 학원, 외국인, 교재장사, 유학업체 등등....구조적으로 문제가 고착화되어 도저히 어쩔수 없는 상태.

" 대한민국은 영어파탄 공화국"  

둘째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부터 한국적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음식마다 신토불이를 강조하고, 요즘에는 주한미군 철수까지 불사하는 자주외교를 부르짖으면서, 영어공부에서 만은 왜.그렇게 미국,영국같은 서양의 교재와 교육방법을 추종하는가?

우리에게 맞는 교육방법은 없는가?

지금 우리가 배우는 교재, 교육방식등 대부분은 미국식, 서양식이다.
서양식이라는 것은 달리 말하면 "서양인의 서양인에 의한 서양인을 위한 교육"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한국어는 세가지 면에서 서양의 언어와 큰 차이가 난다.

첫째는 문화적 배경에서의 차이요
둘째는 어순에서의 차이가 그것이요
세째는 문자면에서 차이가 그것이다 (우리는 한글임에 반해 서양은 대부분이 유사한 알파벳을 사용)

이것은 무슨 말인가?  우리가 신봉하고 있는 서양식 교육 방법은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지니고 있고 어순면에서 유사하며, 
공통적으로 알파벳을 쓰는 서양인들을 위한 영어교육 방법인 것이다.

중국어는 어순이 유사하나 두가지면에서 차이가나고 한국어 일본어는 세가지 모두 차이가 난다.
중국사람들이 영어를 조금 잘하고 한국사람, 일본사람들이 유독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영어학습에 있어서 黃髮色目軍團을 추종하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문답식으로된 영어교재.. 전통적인 Michigan Action English에서부터 각 학교, 학원에서 사용하는 별의별 교재..
한국인에 의하여 개발된 오성X 영어, 민병X영어, 조화X영어 최근에는 이보X인가 하는 무슨대학의 강사가 만든 교재......
수없이 많다.

모두가 자기교재가 최고라고 떠들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게 그거요 실질적인 차이는 하나도 없다.
어떤 교재가 위에서 말한 우리와 서양의 차이점 세가지를 모두 반영하여 우리에게 맞게 만들어진것이 있는가?

독일어나, 프랑스, 스페인어권이 영어를 배울때에는 하나의 예문을 제시하고 조금씩 상황을 바꾸면서 달리말하는 연습을 하면 그사람들은 금방 영어실력이 늘어난다.
발음의 차이점을 알고 소소한 문법상의 법칙을 알면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 것이다.
더구나 자기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와 유사한 내용이기 때문에 한번 공부하면 쉽게 잊어비리지도 않는다.

반면 우리는 어떠한가?
위에 언급한 교재를 몽땅 외워도 영어는 되지 않는다.
교재에 나오는 그러한 특수상황이 잘 발생하지도 않을 뿐더러 유사상황이 나와도 조금만 바꾸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되며, 설사 똑같은 상황이 나왔다고 치자... 교재에서 외운 한마디하고 난 뒤 그 다음은 무슨 말을 할까?

죽었다 깨어나도 다 외울수도 없다.
읽고나면 금방 까먹고 발음도 잘 되지도 않는다.. 급기야는 발음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어린아이의 혀밑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 끔찍한 일까지 생기지 않는가?

그러나 누가 뭐래도 이러한 공부방법이 실패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그 수많은 영어공부에 들인 시간, 금전적인 손실, 정신적인 고통에 비하여 우리가 주변에서 볼수 있는 결과는 너무나 비참하지 않은가?

교재장사, 학원강사들 말대로라면 주변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득실득실 거려야 하고.. 그렇게 잘된다면 왜 많은 돈을 써가면서 어학연수나, 영어를 배우기 위한 해외유학까지 감행을 할까?

수십년간 실패한 결과를 보면서 왜 그  방법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가?
그리고 쭉정이 교재, 학원, 강사들에게 갖다가 바친 돈은 또 얼마인가? 아마 전체 과외비중에서 영어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는 족히 될 것이다. 

우리 영어공부에서 추종과 찬양의 역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금 보면 도대체 무엇을 인용해서 만든 것인지,  To 부정사에, 동명사에, 단순미래, 의지미래에, 가정법 과거에 현재에,
사역동사에...수동태에 능동태에.......세계적으로도 독창적인 영어문법을 창조하고 이를 전국방방곡곡에서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영어문법 강조의 논리는 간단하다
제대로된 영어를 하기위해서는 영어문법에 대한 기초확립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정말 한심한 생각이다.
10년-20년을 공부한다고 해도 영어 문법을 다 배울수 있을까?. 죽을때 까지 영어기초 확립만 하다가 끝날것이다.

역사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자에게 되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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