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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사람 잡는 골프

마스터즈 2018.03.31 18:43 조회 수 : 5

 

뭐 어떻게 된 운동인지 골프라는 것은 사람을 잡습니다.

유트브 같은데 보아도 동영상으로된 레슨이 수도 없고, 프로들이 하는 말이라 나름대로 일관성은 있겠지만 각론에서는 하는 말이 다 틀립니다.

중심 이동 하나만 하더라도 백스윙시 우측으로 무게 중심이 80~90% 는 넘어와야 한다는 레슨도 있고 어떤 레슨은 중심 이동보다는 꼬임이 중요하다고 해서 하체를 잡아 두고 치라는 사람도 레슨도 있습니다.

어떤 레슨은 코킹을 끝까지 끌고 내려 오라고 하고 어떤 레슨은 채를 던지듯이 하라고 하고...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레슨을 실제로 테스트해볼수 있을 만큼 골프를 칠수 있는 곳은 이 지구상에서 몇곳이 안되리라 봅니다.

연습장 같은 드라이빙 레인지와 필드의 골프는 많이 다릅니다.

왕창 다릅니다.

오죽하면 닭장 프로라는 말이 있고 레인지 프로라는 말이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필드는 다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그 비싼 돈주고 필드에 한달에 몇번이나 나갈수 있나요.

나갈때 마다 돈내기 밥내기 하는 판에 이런 저런 레슨을 모두 테스트해 볼수 있나요.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골프라는 것이 하나의 부분적인 동작을 이야기 해주는 레슨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수깨끼 퍼즐을 맞추듯이 모든 동작이 바로 되어야 비로소 바른 샷이 나오는 것이지요.

 

Golf%20Lesson.jpg

 

골프 스윙은 드라이버와 우드 그리고 아이언, 퍼트가 있는데 그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아이언 샷입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치면 팡팡 맞아 나가도 필드에서 치면 뒤땅치고, 토핑하고, 거리 안나고 난리가 나는 경우가 비일 비재합니다.

이 아이언은 반드시 필드에서 페어웨이의 잔디를 삽으로 파듯이 찍고 쓸고 채 부러지고 그렇게 해 보아야 뭔지 알수 있습니다.

한국의 닭장 프로들 뉴질랜드 필드에 오면 보기 플레이하기 급급한 경우 많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플레이 한다고 하면 뉴질의 필드에 나가면 20-30 개는 금방 칩니다.

수년전에 한국에서 싱글을 쳐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 그린피 내 주면서 데리고 다녔다고 자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내가 보기에 싱글 골퍼라고 하기에는 참 한심한 수준이었습니다.

드라이버야 티에 올려 놓고 치니 거리야 나던 말던 날라가는 것이고, 퍼팅이야 편편한 그린에서 구멍에 집어 넣는 것이니 집중에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이언 샷이 문제가 됩니다.

한마디로 디봇이 나지 않는 아이언은 아이언도 아닙니다.

아이언이 디봇이 나지 않으면 방향성도 없고 거리도 나지 않고, 숏 아이언을 그린에 세울수도 없습니다.

그린에 서는 볼은 백스핀이 먹은게 아니라 힘이 없어 떨어지는 것이지요.

로 핸디면 뭐하고 어거지로 싱글을 치면 뭐합니까.

늘 치던데 말고 다른 골프장으로 가서 라운드하면 그런 사람들은 엉망 됩니다.

남보다 3 일만 먼저 배워도 다른 사람 가르치려고 든다는 것이 골프라는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기 주장이 강하고 남의 스윙에서 타산 지석을 삼지 못하고 고생 고생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골프입니다.

왜냐 하면 스스로 골프 스윙의 모든 것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문제점이 뭐고 어떻게 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연습이 부족해서 못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골프 스윙은 결과적으로 보면 중심을 가진 원 운동으로 단순 한 것이라고 보지만 이론적으로 그렇게 만만한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한바대로 퍼즐의 각 부분을 모두 맞추어야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골프 천국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많은 한국 교민들이 골프를 포기합니다.

늘지도 않고 스트레스만 만땅으로 쌓이고....그렇다고 골프 대신에 다른 운동을 하나...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내 처지를 이야기 하면

골프채 산지는 22년 (?), 골프를 필드에서 치기 시작한지는 8년, 골프에 미쳐 양쪽 팔꿈치 엘보가 오고, 레인지에서 공치다가 손가락 다 까지기  수년....그래도 사막에서 물이 먹고 싶어 죽듯이 마지막 고지 점렴을 위해서, "그래 골프 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고 식음 전폐하고 잠 자면서 불안에 시달리기 까지한 것이 최근의 4~5 개월입니다.

한국의 J Golf 싸이트와 유트브 레슨 동영상 같은 것 보고 또보고 안본 것이 없고, 미국의 것 까지 #%^^*&*&***(*....

 

4.jpg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첫째 골프는 남을 가르칠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골프는 배우는 사람이 미칠 정도로 가르침에 목말라 하고 다른 사람의 지적을 고마워 하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는지 한수 가르쳐 달라고 밥사주고 술사주고 매달릴 정도가 아니면 절대로 골프는 남을 가르칠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쉬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전체 퍼즐을 모두 맞추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두가지의 잘못된 부분을 고쳐준다고 해서 금방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한두가지의 팁을 가지고 본인이 모든 퍼즐을 맞추어야 합니다.

 

두번째 레슨은 해야 한다면 반드시 전체적인 윤곽을 먼저 그려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을 지을때 상세 설계도를 그리듯이 그런 설계도가 먼저 완성이 되고 난뒤에 연습을 통하여 집을 짓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윤곽이 없이 연습만 하면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집 짓다가 무너져 집에 깔려 죽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큰 맹점이 있습니다.

3일만  남보다 먼저쳐도 남 가르치러 든다고 하는 것이  골프라니 이미 다 알고 있다는데 무슨 설계도 그런것 가지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프로가 레슨을 한다면 최소 3 시간 정도는 바로 공치지 말고 밑 그림부터 확실하게 그려 주어야 합니다.

3 시간으로 부족하면 3일, 10 일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프로 자신은 처음부터 잘 쳤으니 아마추어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러나는 모양 뿐만 아니라 미묘한 느낌까지 전해 줄수 있어야 하는데 이 정도로 해 줄수 있는 레슨 프로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프로들 중에서도 아직 들판에 벼가 익어 머리를 숙이듯이 익어야 되는데 그 수준까지 가지 못하고 젊기 때문에 힘으로 팡팡 스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런 느낌도 없을 것이고 없으니 줄수도 없을겝니다.

예를 든다면 헤드업 하지 마세요..끌까지 릴리스를 해주세요, 치고 난뒤에 피니쉬 자세를 몇 초간 잡아 주세요... 이런 레슨은 레슨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헤드업이 왜 되는지, 릴리스가 왜 안되는지, 피니쉬가 왜 안되는지... 를 분석해서 그 전 동작의 문제때문인지 그 후의 동작때문인지를 알고 그 부분을 고쳐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웬만해서는 프로한테 레슨 받아도 골프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웬~~~만~~~하면 골프는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 크라이스트처치 같은 곳이야 가장 싸게 운동할수 있는 것이 골프라, 노니 장독깬다는 마음으로 골프장에 가지만 한국에서 하면 돈깨지고, 시간 깨지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그 시간에 가족과 잠실 야구장에 야구 구경가는게 더 좋습니다.

평화가 올 것입니다.

 

junior_golf_lesson.jpg

 

셋째 내가 그동안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면서 마지막 내린 결론은 골프에서 고수는 임팩트 직후 클럽의 헤드가 닫히면서 돌아가고, 하수는 닫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몸이나 손으로 헤드를 돌리는 것은 닫히는 것이 아닙니다.

헤드가 닫히면서 돌아가야 드라이버의 탄도가 좋아지고, 거리가 나며, 아이언은 디봇이 나고 다운 블로가 되기 때문에 백스핀을 먹고 프로같이는 못하지만 그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칠수가 있습니다.

누구는 아니라고 하던데 내가 볼때에는 심지어 퍼팅시에도 공을 치고 난뒤에는 헤드가 닫히면서 돌아가야 됩니다.

그래야 공의 구름이 좋아지고 헤드 무게로 하는 퍼팅이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왜 헤드가 닫혀서 돌아가면 고수고 그렇지 않으면 고수라 할수 없는가는 헤드 무게로 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드라이버 샷을  300 미터를 빵빵쳐대고, 7 번 아이언으로 150~160 미터를 보내도 헤드 무게로 치지 못하면 고수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은 남을 가르쳐서 안되고, 그런 사람들에게 배워서도 안됩니다.

굳이 레슨을 받고자 한다면 공을 쉽게 헤드 무게로 툭툭 칠줄 하는 프로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설계도면 부터 그리고 난뒤에 해야 됩니다.

 

임팩트 후에 헤드가 닫히면서 돌아가느냐 ?.....................이것은 골프에서의 영원한 화두입니다.

이걸 알면 골프에서 도를 깨우쳤다 할 것입니다.

 

그 동안 나도 골프 치다가 나보도 못한 사람들을 보면 몇마디 말도 해주고 고쳐 주기도 했는데 이제는 일체 그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골프는 누구나 남 가르칠라고 들지 유용한 팁을 주고 가르쳐 주어도 고마워할 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도를 깨우치지 못했는데 누구를 가르칠수 있단 말인가요.

골프로 괴로워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쓴 글입니다.

웬만하면 골프 그만 두세요.

특히나 한국에서는 그렇습니다.

상호명 : 레몬테라스 / 대표자 : 강호성, 소재지 : 27 Hiighsted road, Christchurch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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