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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아래는 어제 매일 경제신문의 보도입니다.

최근 아파트 가격의 과거 고점대비  반토막 수준 하락을 보도하면서 골프장 회원권 가격도 추락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입니다.

 

"골프장 회원권 하락폭은 더 심하다. 2008년 6월 21억5000만원에 달했던 남부CC 회권권 값은 12월 현재 8억8000만원으로 60%나 급락했다. 가평베네스트CC는 2008년 5월 19억3000만원에서 이달 6억8000만원으로, 아시아나CC는 8억9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각각 64.8%와 68.5% 추락했다. 최근 수도권 인근 골프장 급증에 따라 투자가치가 하락하고 일부 골프장에선 입회금 반환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하락세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 골프장 회원권이 몇억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21억 5,000 만원이나 했다는 것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잘사는 사람들이 많다고야 알고 있지만 그 돈 많은 사람들은 돈에 대한 집착이 더 지독하지 않나요.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종이 딱지를 21억원이나 주고 샀다니.

그 돈이면 자기가 죽을때 까지 골프쳐도 다 쓰지 못하겠습니다.

한국에서 골프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땅은 좁고, 좋은 골프장은 몇개 안되니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다..이런 논리였겠지요.

21억원에 사서 그 사람들 기준에서 돈 벌려면 30 억원은 넘어가야 투자 수익이 났다고 할텐데.

 

그럼 뉴질랜드의 골프장 회원권은 얼마나 할까요.

대부분의 골프장은 일년 단위의 회원권을 판매하지 팽생 회원권 이런 것 자체가 없습니다.

내가 사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와 주변에는 40 여개의 골프장이 있는데 대부분이 일년에 650달러 ~ 700 달러 (55 ~60 만원 내외) 입니다.

그 돈을 내면 무제한 골프를 즐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에 미치면 해가 긴 여름에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면 하루에 3 게임 (54 홀)을 칠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3게임 한번 치고 나면 온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집니다.

다이어트에 아주 좋습니다.

딱 한군데 제법 높은 평가를 받는 클리어 워트라는 골프장이 한국식의 회원권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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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7~8 년전 회원권을 분양할때 가격이 개인 멤버는 15,000 달러 (13백만원 정도), 가족 회원권은 25,000 달러 (22 백만원 정도) 였습니다.

한국의 가격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 혜택은 한국보다는 더 좋습니다.

한국의 회원이라도 부킹을 하고 라운딩을 하려면 또 매번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클리어 워트 골프장은 그런 평생 회원권외에 추가로

1,000 달러 정도의 연간 회원비를 받고는 무제한 골프를 허용합니다.

이 회원권을 분양할때 한국 교민들은 거저라고 생각하고 향후 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서 구입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이제는  그회원권이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연간 회원비를 매년 올려서 이제는 가족 회원권을 가진 사람은 일년에 3,000 달러 넘게 납부해야 합니다.

그 돈이면 다른 골프장 3~4 개  연간 회원권 가격입니다 .

결론적으로 아무도 그런 회원권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시장에 팔려고 내 놓아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런 고로 그 15,000 달러 ~ 25,000 달러 하던 회원권은 이제 가격자체가 없습니다.

회원권 가진 사람은 그냥 다시 골프장에 반납하고 도망치던지, 아니면 매년 엄청난 (?)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렇게 뉴질랜드는 인구에 비해서 골프장 숫자가 많고, 골프 외에도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다양해서 골프장 회원권을 가지고 투자라고 생각하고 구매 하거나 돈을 남기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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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회원권은 그 사람들 논리대로 골프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땅은 좁으니 가격이 올라가야 하는데 그게 과연 그렇게 될까요.

그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람들은 필드에 나가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스크린 골프장에 나갑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난방해주고 집에서 5분~ 10 분 거리에 있는 곳에 나가지 뭐하러 수십만원씩 주고 필드에 나갈까요.

스크린 골프는 갈수록 정교해지고 더 실제로 필드에서 치는 것 같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상호명 : 레몬테라스 / 대표자 : 강호성, 소재지 : 27 Hiighsted road, Christchurch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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