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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골프 멘붕

마스터즈 2018.03.31 18:23 조회 수 : 77

 

골프는 참 어렵습니다.

수년을 쳐도 늘지 않고 힘들어서 나중에는 필드에 나가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린피 십만원, 이십만원 내고도 치는데, 한국에 비하면 거의 공짜로 치다시피 하는데도 나가지 않습니다.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이 없을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골프가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골프채만 손에 쥐면 바보가 됩니다.

처음에는 그립, 백스윙, 다운 스윙등등의 한두가지 동작만 바꾸고 연습하면 바로 잘 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그런 생각이 마약 같아서, 끝없이 그런 과정을 되풀이 합니다.

나중에 하다 보면 과거에 했던 것을 다시 연습하는  경우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 정도는 그래도 골프에 대한 집념이 있는 것이고, 대부분은 그 과정에서 포기하고 골프에서 손을 놓아 버립니다.

요즈음에는 금요일 오전마다 골프를 치는데 어제 동반자 몇분에게서 골프 멘붕이 일어났습니다.

 

templeton-golf-club.jpg

 

멘탈 붕괴를 멘붕이라고 하지요 ?

어쩔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왜 안 맞는지, 뭐를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일안하고  골프만 치는 것도 아니니 시간도 내기 쉽지 않고.

골프 멘붕은 좋던 나쁘던 한가지 폼으로 죽어라 치는 사람들에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폼 한가지로 치는 사람은 오히려 스코어가 더 잘 나올수도 있고, 스코어가 좋지 않으면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폼을 연구하면서 더 좋은 스윙을 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다보탑을 쌓듯이 하나씩 바꾸어 나가고 조금만 더 가면 싱글 핸디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은데, 그리고 오늘 하루 잘 맞을것 같았는데 막상 플레이를 하니 볼은 전혀 예상치 못한 구질이 나오고, 드라이버 거리도 불만이고...

도대체 뭐를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상태로 순간 진입할때가 있습니다.

이름 하여 골프 멘탈 붕괴입니다.

나도 여러번 경험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멘붕을 몇번 겪고 나면 골프는 더 크게 발전을 합니다.

왜냐하면 멘붕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잘 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사람들만 겪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못넘어 서면 주저 앉는 것이고 골프계를 떠날 겁니다.

처음부터 아주 잘 된 스윙을 배우지 않고, 늦은 나이에 배운 경우는 교정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통스럽습니다.

자신의 스윙이 잘못되었다면 완전히 버리고 새롭게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는 계속적 부분적인 보완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실제로 얼마차이 나지 않지만 점심값 내기던 뭐던 승부에서도 이겨야 하니 잘못된 폼을 버리는 교정은 더 어렵습니다.

해답은 간단한 것 같습니다.

스윙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오랜 시간을 괴로워하는 쪽을 택하거나, 승부에 연연치 말고 일관되게 목표하는 스윙을 계속 유지하는 것입니다.

게임에서도 이기고 스윙도 교정하고 이러기는 참 힘들지요.

골프가 왜 이렇게 사람을 바보로 만들까요 ??

움직이지도 않고 서 있는 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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