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뭔 말이야고요. ??
뉴질랜드에 와서 시커멓게 변한 얼굴을 다시 복구 시키는 작업입니다.
여름이 되면 얼굴이 잘 타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국에 있을때에는 어디 공사판 일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 종일 실내에 있었으니 제법 하~~얬습니다.
뉴질의 여름은 햇볕이 타는 듯이 강한데 그 동안 그놈의 골프때문에 약이 바짝오르고 악에 받혀서 죽으나 사나 필드를 돌아다니니 시커멓게 변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거는 한국 사람도 아니고 인도 사람도 아니고...$%^&^&8
지난해 12 월달에 오클랜드에 갔다왔는데, 거기 사는 사람들과 비교하니 나 자신이 어디 시골에서 농사짓다 온 사람 같았습니다.
속으로 좀 챙피하기도 했고.
이제 골프도 도가 트고나니 (?) 혼자서 필드에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도 전혀 나지 않고 분위기도 무르익었습니다...ㅎㅎ
오늘 저녁에는 스파(Spa)에 다녀 왔습니다.
뜨거운 물 콸콸나오는 곳에서 무려 1시간 반이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스파.
외출할때에는 중동 여자들이 쓰는 차도르를 한번 써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얼굴에다가 로션 바르는 것도 싫어하는데, 이제는 화장품 공부도 좀 해서 제대로 발라볼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자들은 보톡스도 맞고 그러는데,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뭐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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