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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어색한 외식

마스터즈 2018.04.01 07:37 조회 수 : 21

아이들이 다른 도시로 모두 떠나고 나니 마눌과 나만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있을때에는 가끔 밖에가서 함께 외식을 하기도 하고,  KFC 같은 것을  집으로 사와서  영화를 한편 보면서 느긋하게 같이 먹기도 했습니다.

이제 부담이 줄고 마눌과 둘이 남으면 더 외식을 많이 하고 즐길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는 주말이 다가오면 나는 골프장으로 가고, 마눌은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러 나갑니다.

평일에는 함께 나갈일이 별로 없고.

중국 음식이나 자장면 같은 것이야 함께 먹기도 합니다만, 조금 깨끗하고 비싼 곳은 둘이서 가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러다 보니 벌써 작년부터 둘(?) 이 되었지만  함께 외식을 하면 아직도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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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전에 리카튼의 웨스트필드 쇼핑몰의 2 층 식당가에서 먹었던 점심입니다.

그날도 짬뽕반 자장면 반인 짬짜면을 먹으려고 하다가.....이것 밖에 먹을게 없나 ??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간 곳입니다.

마눌은 인도 카레, 나는 구운 감자와 돼지고기 로스트...

 

바로 우리 옆자리에는 중국 엄마가 유모차를 끌고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가만보니 집에서 만든 볶음밥을 꺼내서 아이에게 줍니다.

사진의 위에 유모차가 보이지요.

웬만하면 저런 쇼핑몰에 가면 햄버거나 치킨이나 뭐나 쉽게 사서 먹이고 아이도 그런 것을 먹으려고 떼를 쓸 것인데, 그 엄마에 그 아이였습니다.

다른 장소에서는 저렇게 먹이기가 어려운데 평소에도 이 장소를 여러번 이용했었는지 아주 익숙했습니다.

돈도 절감하고 좋은 음식을 먹이고, 아주 많이 이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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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내에 있으니 많이 붐비고 시끄러운 분위기라 생각되겠지만 이 장소는 처음 오픈할때에는 호텔 정도로 보이기 까지 할 정도로

깔끔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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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가격인데 분위기 조용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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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도 좋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둘이서 마주 보고 있으면 더 어색했을텐데 창밖에 전망이 있어서 마눌의 눈길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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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도 나중에 저렇게 되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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