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오늘 내 생일날, 마눌과 함께 카지노 부페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그동안 가본 부페중에서는 가장 깨끗하고 음식이 정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세 미만은 금지되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오지 못해서(?) 인지 조용하고 분위기도 있고요.
우선 싸늘한 초 겨울 날씨라 따뜻한 음식을 한 접시, 쇠고기 로스트와 돼지고기 바베규, 생선 찜 두가지를 먹었습니다.
마눌은 샐러드가 포함된 홍합, 스캘럽 등으로 스타트했고, 빵과 비싼 (?) 치즈 등을 한 접시 더 담아 왔습니다.
두번째는 육류의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서 해산물과 햄, 샐러드 등으로 두번째 접시를 비웠습니다.
세번째는 다시 더운 음식을 한 접시 더 먹었습니다.
볶음밥과 바베규, 감자를 먹고, 양고기 몇점을 추가 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과일 한 접시를 먹었습니다.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레스토랑 입구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집에 가기전에 배가 부르니 좀 걷고 가지고 해서 들어간, 바로 근처에 있는 해글리 공원으로 건너가는 다리입니다.
그런데 왜 다리를 저렇게 중간을 꺽어지게 만들었을까요. ??
꺽어진 이유는 공원에서 길쪽으로 보니 나옵니다.
다리에서 시티의 도로쪽으로는 경사가져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건너가는 경우에는 다리가 직선이면 속도를 내면 자칫하면 멈추지 못하고 차가 다니는 도로로 바로 진입해서 지나가는 자동차와 부딛치는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특이 아이들은 그럴수 있습니다.
결국 꺽어지게 만든 목적은 자전거가 속도를 내기 못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섬세한 설계입니다.
낙엽을 밟으며 걸었습니다.
꼬마가 세발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아빠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입니다.
평화로움...행복...그 자체였습니다.
공원의 절반을 도는데 거의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빅토리아 호수의 벤치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오클랜드에 있는 아들 두 녀석도 맛있는 것 먹으라 했더니만 부페에 간다고 했습니다.
마눌과 중국 음식 딤섬이나, 캄보디아 국수 같은 것을 둘이서 먹은적은 몇번 있었지만, 좀 품위있는 (?) 레스토랑에 둘이 앉아서
마주보면서 먹는 것은 처음입니다.
열심히 둘이서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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