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저녁 레 미제라블이라는 새로 나온 영화를 보았다.
장발장이 등장하는 뮤지컬이다.
내용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뮤지컬은 단 두번 보았다.
한번은 십여년전 서울 양제동 예술의 전당에서 지금은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데 우리나라 배우들이 가발쓰고 화장해서 마치 백인들 처럼 분장해서 하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이번에 본 영화로된 뮤지컬이다.
저게 한국 같으면 심청전이나 홍길동전이나 춘향전이나 뭐 그런 것일텐데, 사람들이 익히 아는 뻔한 내용을 극이나 영화로 만들고 보고 또 보고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문화 생활 좀 한다고 보기는 보았지만 감동적이었는지는 모르겠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나 트와이 라이트나 뭐나 원서를 읽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하다 못해 미국 마피아 영화인 대부도 책이 영화보다 몇배나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아무리 배우가 연기를 잘하고 무대 세트를 잘 만들고, 그래픽이 뛰어나다 해도 사람의 상상력은 따라 갈수 없다.
그런데 이런 것을 한국 사람들은 잘 이해하기 어렵다.
왜냐 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읽고 감동을 느낄만한 작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작품이 나올수도 없다.
언어의 장벽도 있고.
레 미제라블의 시대에 서양 사람들이 양복입고 다닐때 우리는 갓 쓰고 짚신 신고, 마차도 하나 없이 사람이 메고 다니는 가마타고 다니고 그랬다.
레 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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