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들전 저녁에 갑자기 머리가 지끈 지끈하고 핑핑 돌았다.
컨디션이 좀 안좋나 보다 했는데 그날 저녁 잠을 거의 자지를 못했다.
이름하야 10여년만에 찾아온 감기 증상이었네.
과거에 감기가 언제 심하게 걸려서 약을 먹었는지 기억조차 없다.
뉴질랜드에 10여년을 살면서 의사한테 한번도 안갔으니 지난해인가 언제 귀에 염증이 있어서 갔더니만 나보고 이나라에 사는 사람 맞느냐고 그러더라.
거주자임을 확인할수 있도록 여권 사본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런게 이번에 온 머리가 어질 어질한 증상은 딱 24 시간 지속이 되었다.
다음날은 푹 잠을 잤고, 일어나서 금요일 오전마다 치는 골프를 나갔다.
이제 다 나았나 했더니만 어제 오후 부터는 머리는 멀정한데 목이 좀 아프다.
뭐 아프다기 보다는 조금 부어 있는 느낌이 나고 100 % 컨디션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물론 이런 정도로 의사에게 가지도 않고 약도 사먹지 않는다.
의사에게 가도 약 처방도 해 주지 않을 거고, 그냥 푹쉬라고 할거니 갈 이유도 없다.
세계 최고의 공기, 최고 품질의 물, 최고 품질의 자연환경, 최고의 우유, 최고의 과일, 최고의 꿀.....등을 먹고 마시고 골프치고, 일하면
아플일이 없다.
90 넘은 노인들이 수두룩 빽빽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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